58화 내용

오덕포텐 58화
입덕설명서 - 애니음악

‘입덕설명서’는 덕질을 시작하려는 모든 분들을 위해 오덕계의 상식에 대해서 저희 오덕포텐 나름대로 요점 정리해서 설명해주는 아주 친절한 코너입니다.

파트 1. 애니음악?
파트 2. 미국의 애니음악
파트 3. 일본의 애니음악
파트 4. 한국의 애니음악

DJ : Rodic a.k.a Sound Holic, B.k Mania
게스트 : 동인밴드팀 'Virtual Romance'
오디오편집 : Rodic a.k.a Sound Holic
영상촬영, 영상편집 : B.k Mania

- 애니음악?

애니음악은 애니메이션 속에 삽입된는 노래와 음악을 통틀어서 ‘애니메이션 음악(줄여서 애니음악)’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노래 뿐만 아니라 미국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OST와 한국에서 따로 제작된 애니송까지 포함해서 모두 애니음악이라 부릅니다.

이번 애니음악은 미국, 일본, 한국 순서대로 이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미국의 애니음악

초기 미국의 애니음악은 BGM이 대부분이었습니다. OP/ED이란 개념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미국 애니속 노래가 생겨난 것도 디즈니가 1939년 선보인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최초였습니다. 이후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서 사용되는 OST들은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일본 애니 번안해서 방영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번안된 애니송을 한국인 입장에서 들으면 디즈니의 애니송과 비교해서 큰 괴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애니음악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일본 애니음악의 역사도 오래 되었다고 볼 정도로 일본 애니음악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1980년대 이전에는 우주전함 야마토의 사사키 이사오, 마징가 Z의 미즈키 이치로, 캔디 캔디의 호리에 미츠코 같은 애니송 전문 가수가 애니송의 대표주자로 애니메이션의 주제와 걸맞는 노래들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타이업’이라는 제도로 인하여, 일본의 대중가요가 삽입이 되어, 흔히 J-PoP과 J-Rock이 애니음악의 큰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타이업’은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와 계약을 맺은 소속사나 음반사에서 곡을 홍보하기 위해 다른 매체에 곡을 삽입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TV 방송과 타이업을 많이 하는다. 드라마 주제가는 물론이고, 뉴스, 교양, 오락, 심지어는 올림픽 중계 방송에 까지 타이업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올림픽 중계 방송 주제가로 일본 대중가요로 나옵니다. 당연히 애니메이션도 타이업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요.

이 타이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기 시작했던 결정적인 작품이 바로 90년대 중반 나온 애니메이션 루로우니 켄신(바람의 검심)과 슬램덩크입니다.

루로우니 켄신
 
1기(1화~38화) OP - 주근깨(JUDY AND MARY)
2기(39화~82화) OP - 1/2(카와모토 마코토)
3기(83화~95화) OP - 너에게 닿은 것만으로(curio)
1기(1화~12화) ED - Tactics(THE YELLOW MONKEY)
2기(13화~27화) ED - 눈물은 알고있어(스즈카제 마요)
3기(28화~38화, 43화~49화) ED - Heart of Sword(니시카와 타카노리)
4기(39화~42화) ED - The Fourth Avenue Cafe(라르크 앙 시엘)
5기(50화~66화) ED - It's gonna rain(bonnie pink)
6기(67화~82화) ED - 1/3의 순수한 감정(SIAM SHADE)
7기(83화~95화) ED - 안돼!(이즈미 요)

슬램덩크

1기 (1화~61화) OP 君が好きだと叫びたい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BAAD)
2기 (62화~101화) OP ぜったいに 誰も 절대 누구도(ZYYG)
1기 (1화~24화) ED あなただけ見つめてる 당신만 바라보고 있어(오구로 마키)
2기 (25화~49화) ED 世界が終るまでは…세상이 끝날때까지는...(WANDS)
3기 (50화~81화) ED 煌めく瞬間に捕われて 반짝이는 순간에 사로잡혀(MANISH)
4기 (82화~101화) ED マイ フレンド 마이 프렌드(ZARD)

물론 이런 타이업 곡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주제에 부합되는 세일러문이나 에반게리온 같은 걸출한 퀄리티의 애니음악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2010년도에 들어 일본 애니메이션의 부진에 따라서 이런 일본 대중 가요의 타이업은 줄어들고, 성우들이나 니코동에서 활약하는 인터넷 가수들의 곡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성우들도 오디션을 통해서 애니메이션 배역과 동시에 애니음악까지 도맡는 경우가 더 맡아졌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 애니의 신인 성우들이 많아진 이유)

한국의 애니음악

한국 애니음악도 일본 애니음악 못지 않게 격동의 세월이 존재합니다.
그나마 한국 애니메이션 황금기라고 이끌었던 1980~90년대에는 기성 대중가수들이 애니음악에 참여를 많이 하였습니다. 

한국 애니송의 선두주자 김국환씨를 비롯하여 김수철, 이선희, 윤도현, 박상민, 소찬휘, 김종서, 소방차, N.EX.T 등등

이 시절 한국 애니 음악의 경향은 크게 3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창작곡인 경우, 일본 원곡에 가사를 그대로 번안해 가져온 경우와 완전 동요적 분위기로 만들어진 경우입니다.

2000년대 초반 공중파에서 케이블로 애니메이션의 패권이 넘어가면서, 지상파 3사가 주로 창작곡을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곡의 번안곡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는 비용적 측면도 있지만, 일본측의 요구가 큽니다. 

당시 애니메이션 방송국인 투니버스, 애니원, 재능TV, 대교어린이TV..

하지만 이 당시 오히려 지상파에서 쓰여진 애니송 창작곡이 명곡이 많았습니다.

(예: 카드캡처 체리 Catch You Catch Me-> 제목만 일본판만 같음)
* 대학내일 선정 '봄'하면 떠오르는 노래 베스트3에 벚꽃엔딩과 함께 당당히 선정

2004년 일본문화 완전개방이 이루어지자 일본 측의 음원저작권 관리가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창작곡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일본 제작사의 간섭이 심화되어 일본 원곡 자체를 자막 처리하여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다시 한국 애니송의 붐의 시작이 카툰 네트워크에서 
2012년 3월 방영을 시작한 토리코였습니다.  

당시 침체되어가던 더빙과 더불어 애니송은 꿈도 못꾸게 되었고, 투니버스가 매니아 애니를 포기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어린이 채널로 변환하여 양질의 애니송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팬들도 한수 접고 포기하던 시절, CiC의 더빙왕 심정희PD(성우 김승준 아내)가 토리코를 맡으면서 TULA에게 토리코의 OP를 전담하게 한다.

TULA는 현재 한국 애니송계의 황태자, 한국의 카게야마 히로노부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고 한국 애니송계의 본좌인 정여진(카드캡처 체리, 포카리스웨트)의 남동생입니다.

TULA(왼쪽), 정여진(오른쪽)

TULA의 대표곡

건담 빌드 파이터즈 OP - 2분의 1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OP - 세룰리안
고쿠센 OP - 나의 내일
기어파이터 샤이닝 OP - W-INFINITY 
드래곤볼 SBS판 OP - 내 소원을 들어줘
드래곤볼 OP - 찾아라 드래곤볼
드래곤볼 SBS판 ED 
디어 보이즈 OP - Sound Of Bounce
디지몬 어드벤처 진화의 테마 - Power Up! 
디지몬 테이머즈 OST - Evolution
디지몬 테이머즈 극장판 모험자들의 싸움 OP - The Biggest Dreamer
디지몬 프론티어 OST - Spirit Evolution(새로운 진화라고 알려져 있는 그 곡)
로보텍스 OP - jump up high
마술사 오펜 OP - 사랑, Just on my Love
마징카이저 OP - FIRE WARS 
마징카이저 ED - TORNADO 
마법전사 리우이 ED - Love & pain
무지개 요정 통통 OP - Over the Rainbow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 4D OP - 마음의 용기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 4D ED - Destiny
부메랑 파이터 OP - 부메랑 파이터 
부메랑 파이터 ED - 내가 아는 세상
부메랑 파이터 OST - 오! 놀라워라 
구슬대전 배틀 비드맨 OP - 비드 파이터
천하통일 파이어 비드맨 OP
천하통일 파이어 비드맨 ED
사실 나는 ED
수호요정 미셸 ED - 블랙 해머단의 테마
슈팅 바쿠간 2기 OP - 최강! 워리어스
슈팅 바쿠간 2기 ED - BANG! BANG! 바쿠간!
스크라이드 OP - Reckless Fire
스크라이드 ED - Drastic My Soul
스페릭스 OP
시간탐험대 (EBS판) OP
싸커보이 토토 OP
아스타를 향해 차구차구 OP - 시간이 또
아장닷컴 OP - 아장닷컴
아장닷컴 ED - 또 다른 세상
아장닷컴 OST - 바이러스를 퍼뜨리자(루퐁의 테마) 
요괴워치 OP/ED
우주인 타로 OP - 타로다 슈비두와
우주인 타로 ED - 타로송
유희왕 GX ED - 한계배틀
육가네 6쌍둥이 - 아버지 응원가! 
이누야샤 1기 OP - 새로운 세상(With 방대식, 김승준)
최유기 RELOAD GUNLOCK 1, 2기 OP - Don't look back again
탑블레이드 V OP - 탑블레이드V 
탑블레이드 V ED - 내 꿈은 탑블레이더 
탑블레이드 V OST - TBA멤버
태권왕 강태풍 OST - 응원가 
탱구와 울라숑 OST - 화려한 데뷰 I,Ⅱ 
탱구와 울라숑 OST - 탱구 찬가 
탱구와 울라숑 OST - 용구리 용용 
탱구와 울라숑 OST 오직 그대뿐 
토리코 1기 OP - 우걱우걱!
토리코 2기 OP - 포식 마이웨이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 OP
히트가이 J OP - FACE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ED - 모두 모여라! 다이노포스! 

그리고 2010년대 들어서는 ‘너에게 닿기를’의 10cm, 오지은, 루빈, 랄라스윗, ‘전설의 용자의 전설’의 국카스텐, ‘유희왕 5D's’의 타임콘체르토, ‘헌터×헌터’의 브로큰 발렌타인과 같이 방송계 전반에서 인디 가수들을 섭외해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후에 다시 한국 애니송의 제2의 전성기가 도래했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